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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주] 서귀포 - 수우동

미각/맛집

by dev.julystar 2020. 1. 13. 10:5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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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에 방영된 곳은 잘 찾아가지 않지만

당일에는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

따끈한 우동이 생각났다.

우동 맛집을 찾다가 방문하게 된 수우동.

 

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기는 자작냉우동이 답이다.

가장 기본 메뉴인 수우동과 유부우동은

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좀 실망이었다.

지극히 평범하고 특색 없는 그냥 그런 우동.

맛이 뛰어나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딱 가운데.

굳이 제주도까지 찾아와서 먹을 필요는 없는 맛.

.

그러나

자작냉우동은 달랐다.
쯔유가 베이스인 국물에 레몬즙이 산미를 더하고

적당한 덴카츠가 고소한 맛을 올려준다.

(사실 수우동은 덴카츠가 너무 많아 오히려 느끼함을 줬다.)

그리고 반쯤 먹었을 때 터뜨리는 계란 반숙 튀김!

맛이 더 진해지면서 또 다른 느낌을 주는데

이건...

간장과 계란이 만나는데 싫어할 사람이 없겠지?

 

아...그리고

여기 우동 메뉴 공통점으로 아쉬운 건

우동면을 직접 만드시는지 받아쓰시는지는 모르겠지만

면이 입에서 많이 달라붙는 식감이다.

좀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이 살아있으면 좋았을 텐데...

 

p.s 웨이팅은 서귀포점이 확실히 짧은 편이다.

맛 차이도 크게 없으니 오래 기다리기 힘들다면 쇠소깍 옆 서귀포점을 추천한다.

수우동

본점 : 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11 (협재리 1706-1)

서귀포점 : 제주 서귀포시 쇠소깍로 186 (하효동 1298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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